경북 구미시가 25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탄소제로를 공감하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시는 '환경과 경제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탄소중립경제도시'라는 비전 아래 '기업과 시민의 상생실천'을 주제로 1부 의식행사와 2부 정책포럼을 실시했다.
의식행사에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 대표 20여 명이 '탄소중립 서포터즈' 임명장을 받고 시민환경실천가로서 탄소중립의 실천 결의를 다졌다.
또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선도 기업인 LG이노텍과 SK실트론의 RE100과 ESG경영에 대한 성공전략 사례 발표도 실시돼 지역 중소기업에게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했다.
정책포럼에서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주제로 산·학·연 관계자들의 자유토론이 실시됐다.
시는 탄소중립경제도시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에 나서고 있다. 앞서 이달 초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공모(1차)에도 선정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함께하는 말이다. 구미시는 기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후테크와 녹색 산업을 개발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넷제로(Net-Zero)는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업이며, 책임감을 가지고 탄소중립을 이행해 그린뉴딜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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