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 있는 대동병원 소속 은하수 합창단이 지난 25일 경기도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2024년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 제2회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 '세상을 바꾸는 소리, 우리들의 노래'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정신질환 당사자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정신질환 극복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국 30여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본선 무대에는 은하수 합창단을 포함한 10팀이 올랐다.
대동병원 은하수 합창단은 약 6개월 동안 준비한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정신질환 당사자와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사회를 염원하며, 재활의 의지를 다지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박상운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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