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중요성과 그 산업 파급력은 나날이 커지고 있지만, 장비 국산화율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가장 중심인 서버 국산 비율은 11.1%,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인 스토리지 (Storage) 는 6.7% 에 불과하다.
특히 민간 데이터센터 경우 센터의 기반시설인 발전기와 공랭식 냉동기는 0%, 전원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무정전 전원 장치(UPS)의 국산장비 사용 비율은 8% 에 그쳤다.
박 의원은 많은 기업과 기관이 자체 전산실을 운영하는 대신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임대하여 사용중이며,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중요도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를 구성하는 서버 , 공조 , 난방 , 전력 등 핵심 장비의 국산화율은 미비해 데이터센터 관련 산업의 파급효과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박 의원은 이런 사정임에도 데이터센터 장비 국산화와 관련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역할은 미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테이터센터 활성화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제대로 기여하기 위해선 장비 국산화에 보다 초점을 맞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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