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가 사흘 간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6일 의성읍 시가지와 의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의성마늘, 선암부락에서 다시 태어나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선암부락은 의성읍 치선리의 옛 이름으로, 조선 중종 당시 경주 최씨와 김해 김씨 등 두 성씨가 터를 잡고 처음으로 마늘 농사를 시작한 곳이다.
이번 축제에는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두드러졌다. 의성 특산물을 주제로 한 마늘요리 경연대회와 마을 스타 발굴 프로그램 , 지역 대표 춤꾼들의 댄스 대결,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야시장을 채워준 버스킹 무대와 의성마늘 경매를 통한 장학금 기탁,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인 '찾아라! 최강마늘꾼' 등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의성군 상생협력기업인 명랑시대와 원할머니보쌈, 롯데 의성마늘햄 등의 무료 시식 행사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마늘생산자연합회와 함께 마련한 마늘 직거래 장터에서는 의성마늘과 종자용 마늘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 밖에 양지은, 박지현, 에녹, 손태진, 박서진, 장민호 등 인기 가수의 초청 무대가 매일 밤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흥을 더했다.
이 밖에 '의성군수배 전국 드론 스포츠 대회'와 '제38회 의성문화제', '제2회 성냥공장페스티벌' 등도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축제가 의성마늘의 기원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대표 슈퍼푸드인 마늘의 우수성과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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