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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뜨거웠던 대구의 의열투쟁 현장 발자취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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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18일 오후 2시
역사문화강좌 및 현장 답사 진행

최근 진행된 역사문화강좌 답사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최근 진행된 역사문화강좌 답사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근대역사관이 오는 18일 오후 2시, 1920년대 대구 의열투쟁과 관련한 역사문화 강좌와 답사를 진행한다.

10월 18일은 장진홍(1895~1930) 의사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시도 의거일이다.

장진홍은 폭탄 제조법을 전수 받아 폭탄 성능 시험을 마치고 대구 덕흥여관에 투숙하며, 식민통치의 중심 기관이었던 조선은행 대구지점, 경북도청, 경북경찰부,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등 4곳을 폭파하기 위해 준비했다.

1927년 10월 18일 선물용 벌꿀상자로 위장한 폭탄상자 4개를 덕흥여관 종업원 박노선에게 주며 4곳으로 배달토록 부탁했는데, 첫 번째 배달 장소인 조선은행 대구지점 앞에서 연쇄 폭발돼 대구경찰서 순사 등이 중상을 입었다.

이후 장진홍은 검거망을 피해 일본 오사카에 은신하던 중 붙잡혀 대구형무소에 수감돼 사형판결을 받고 1930년 7월 31일 자결 순국했다.

이날 답사는 우선 1920년대 의열투쟁과 관련된 시인 이육사(1904~1944)와 의열단 부단장 이종암(1896~1930)이 살았던 중구 남산동 일대에서 흔적을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종암은 대구은행에 재직하다가 만주로 망명해 1919년 김원봉과 의열단을 조직한 인물로, 1925년 군자금 모집을 위해 대구로 돌아왔다가 경찰에 붙잡혀 징역 13년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순국했다.

이어 장진홍의 폭파 계획이 실행된 현장인 덕흥여관 자리와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경북도청, 경북경찰부, 조선은행 대구지점의 현재 모습을 살펴본다.

답사에는 성인 30여 명을 모집하며, 전화(053-430-7917) 또는 대구근대역사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1920년대 대구는 독립을 향한 청년들의 열망이 꽃피었던 도시으로, 지역 곳곳에 의열투쟁의 생생한 현장이 있다"며 "1920년대 뜨거웠던 대구의 독립투쟁의 분위기를 현장 답사를 통해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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