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글로벌 확장 가속화를 위해 신문봉 중화권 자문위원 위촉

한중 뮤지컬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제적인 경험 풍부

신문봉 DIMF 자문위원(사진 왼쪽) 위촉식.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글로벌 영향력 확대와 해외 교류 강화를 목표로 중국의 신문봉(申文峰) 박사를 중화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 자문위원의 합류는 미래 중국 뮤지컬 시장을 겨냥하는 DIMF의 전략과 일치하며, 앞으로의 글로벌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중앙민족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서울대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신 자문위원은 2009년부터 한중 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뮤지컬 '비천' '팔선과해' '금병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협력 및 통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중국의 대표작을 한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DIMF 자체 제작 뮤지컬 '투란도트' 중국 공연 추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아 다양한 한중 뮤지컬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제적인 경험을 쌓았다. 또한 그는 최근 DIMF 뮤지컬아카데미 교육 시스템에 대한 논문을 중국에 발표하며 DIMF의 우수한 교육적 영향력을 널리 알리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DIMF는 이번 신문봉 자문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추후 동유럽 등 해외 뮤지컬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해 해외 교류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신문봉 중화권 자문위원의 합류는 DIMF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뮤지컬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DIMF는 중국뿐 아니라 국제적인 뮤지컬 교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