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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남매의 특별한 ‘제1회 한마음 가족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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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종수·조옥순씨 부부 자녀…3대까지 57명 경북 포항 양포초등학교서 운동회 열어

고(故) 이종수·조옥순씨 자녀 9남매 가족들이 모여
고(故) 이종수·조옥순씨 자녀 9남매 가족들이 모여 '제1회 한마음 가족 운동회'가 열렸다.

지난 26일 토요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초등학교에서는 아주 특별한 가을운동회가 시끌벅적하게 열렸다.

이 학교 학생들이 아닌, 9남매가 모두 이 학교를 졸업한 고(故) 이종수·조옥순씨 자녀들의 '제1회 한마음 가족 운동회'가 펼쳐진 것이다.

이 부부의 자녀는 9남매다. 9남매의 손자까지 총 57명인데 이날은 학생 및 사업 등의 이유로 빠진 10명을 제외하고 70대부터 3살까지 3세대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내년에는 현재 임신 중인 아이들까지 출산을 하면 가족이 6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일 큰 언니를 제외하고, 금열·장우·성덕·대우(대한이씨아이 대표)·채연(매일신문 칠곡 자문위원)·정우·송리·원우 등 8남매와 손자·손녀들까지 모인 것이다. 대한민국의 UFC 페더급 종합격투기 최두호 선수도 사위이다.

가족들은 세대별(1세대 흰색·2세대 파란색·3세대 노란쌕)로 흰색, 파란색, 노란색 후드티를 각각 서로 맞춰 입고 윷놀이, 공튀기기, 공굴리기(골프공), 계주 등을 하는데 환호와 탄식이 섞인 모습이 영락없는 축제장이었다.

70대부터 3살까지 가족이 운동장에서 함께 뛰는 모습에 세대간의 격세지감은 없었으며, 한마음으로 뭉쳐진 것이 가족공동체란 것이 느껴진다.

게다가 가족들은 가을운동회를 하면서 인근 경로당에 떡과 음식 등을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했다.

내년에는 5월 어버이 날 장기면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11월 1일 제2회 한마음 가족 운동회를 열기로 했다.

둘째 언니인 이금열 가족대표 회장은 "지난해 어머니가 살아계실때 가족 운동회를 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면서 "올해 제1회 행사가 열린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가족들이 함께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대우 대한이씨아이 대표는 "'형제들을 위해 헌신하고 챙기겠다'고 어머님과 약속한 것을 지켰다"며 "가족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이 제 삶의 일부이며 자랑스럽다.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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