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29일 국가보훈부 경북북부보훈지청과 함께 예천군 지보면에 거주하는 고(故) 이재성 지사의 유족인 권민자 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고 이재성 지사는 1919년 4월 11일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서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 항일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이미 지난해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하지만 그의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전수가 지연됐다가, 지난달 열린 '제68차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에서 외손인 권민자 씨가 후손으로 인정돼 이날 전수식이 열렸다.
고 이재성 지사 유족을 찾은 김학동 예천군수는 대통령 표창을 전달하고 독립운동 공로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뜻을 전했다. 김 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도 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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