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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김건희 여사와 7월 전화…한동훈에 언짢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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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상 당했을 때 위로 전화 와"
"한 대표에 대해 섭섭함 느껴"
"직접 만남 요청은 거절"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7월 김건희 여사가 전화를 걸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허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전화를 받긴 받았다. 최근이 아니라 지난 7월 12일 시부상을 당했을 때 위로 전화를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로 그날이 저의 결혼기념일이라 제가 명확하게 날짜를 기억한다"며 "(김 여사가)제게 '직접 조문을 가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김 여사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한 대표에 대해 조금 불만이 있구나. 약간 언짢음이 있구나 정도(를 느꼈다)"라고 했다.

그는 "(읽고 무시한 논란이 있어) 그래서 서운하다고 하셨었나 보다. 섭섭함이 좀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와 김건희 여사가 통화한 시점은 국민의힘이 7.23 전당대회를 10여일 앞두고 김 여사가 자신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한 대표에게 대국민 사과 여부를 문자로 문의한 시점이다.

당시 한 대표는 김 여사 문자에 답을 하지 않았다.

아울러 허 대표는 김 여사가 자신과 직접 만남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여사가) '만나서 이것저것 얘기 좀 해보자'는 얘기를 했다. 죄송하지만 어렵겠다고 거절했다"라며 "누군가를 만나면 이런 것들이 또 다른 메시지를 주고, 국민 오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은 안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부상 전화 통화 이후에는 (김 여사와) 통화한 적이 없다"며 "(다시) 전화를 주신다면 '제발 좀 숨지 말라'는 얘기를 좀 해드리고 싶다. 지금 국민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직접 스스로 해명하는 것, 수사받는 것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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