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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 우려에 한국증시 약세…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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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2,540대로 하락, 코스닥도 하락 전환
'미국 조선업 한국 협력 필요' 발언에 조선주 상승
시장 FOMC 결과 주목, 금리 인하 시 반등 가능성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28p(0.24%) 내린 2,557.23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28p(0.24%) 내린 2,557.23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 대선 당선으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이 예고된 가운데 7일 한국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장 대비 21.78포인트(-0.85%) 떨어진 2,541.73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는 2,557.23으로 0.24% 하락 출발해 장 초반부터 하락장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743.47로 0.16p(0.02%) 상승 출발했으나 730.47로 하락 전환했다. 보편 관세를 공약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으로 해석된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조선업 한국 협력 필요' 발언으로 조선주는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14.5%), 한화오션(14.3%), 한화엔진(6.5%), HD현대마린엔진(5.9%), 코스닥 시장에선 현대힘스(30%), 일승(19.4%), 오리엔탈정공(9.9%), 케이에스피(13.4%), 태광(4.8%) 등이 상승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8.05p(3.57%) 오른 43,729.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6.28p(2.53%) 오른 5,929.04,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44.29p(2.95%) 오른 18,983.47에 각각 마감했다.

금융시장은 6~7일 이틀간 열리는 1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따른 변동성이 불가피하나 미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을 해소했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리면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확률은 98.8%, 현 수준(연 4.75~5.00%)으로 동결할 확률은 1.2%로 나타났다. FOMC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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