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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제센터, "CCTV 통해 등산로 안전까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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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등산로 산책길 범죄예방 시스템' 도입

한 시민이
한 시민이 '범죄 예방 시스템' 안내판 QR 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올 한 해 동안 3천 500여 건의 사건· 사고 현장을 발견,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에 앞장섰던 경북 영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최근 등산로 산책길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사업비 3억여원을 들여 ▷구수산(가흥동) ▷뚜껍바위(휴천동) ▷약수봉(이산면) ▷철탄산, 성재(영주동, 상망동, 하망동, 가흥동) ▷시청 뒷산(휴천동) ▷용암산(안정면) ▷장군봉(봉현면) 등 7개 등산로 16개 출입구에 '등산로 산책길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최근 완공된 '등산로 산책길 범죄예방 시스템'은 등산로와 산책길 입구에 비상벨과 안내 QR 코드를 설치, 비상벨을 누르거나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누구나 쉽게 CCTV 통합관제센터에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영주동 철탄산(영주초 뒤) 입구에 설치된
영주동 철탄산(영주초 뒤) 입구에 설치된 '등산로, 산책길 범죄 예방 시스템' 안내 표지판. 영주시 제공

특히 휴대전화로 QR 코드 스캔 후 전화번호 입력 및 영상·위치 전송에 동의하면 영주시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 영상 및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메시지' 버튼을 통해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 사고나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스마트폰 화면 내 '신고하기' 버튼을 누르면 CCTV 영상이 '영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되고, 경찰서와 소방서로 즉시 연계돼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황홍현 CCTV 통합관제센터 팀장은 "시민들이 인적이 드문 등산로와 산책길, 공원 등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등산로 산책길 스마트 안심 둘레길'을 조성하게 됐다"며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CCTV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등산로와 산책길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이상 동기 범죄의 우범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24시간 CCTV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주시관제센터에는 24명의 관제요원이 2천여 대의 방범용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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