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조신흠 교수(화학공학과)가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제17회 미원상사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12일 계명에 따르면 미원상사 신진과학자상은 한국공업화학회에서 공업화학 분야의 우수한 신진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공업화학회는 지난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총 1천790편의 학술 논문이 발표됐다. 조 교수는 나노 스케일 적외선 전자기장 현상과 그 응용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이번에 수상했다.
조 교수는 도핑 반도체 나노크리스탈을 활용해 적외선 플라즈모닉 성질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건축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술은 실내 온도 조절에 도움을 주어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조 교수의 연구는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에서도 역할을 하고 있다. 극초음속 항공우주 및 국방 기술을 위해 적외선 광학 필터와 항공 소재를 개발 중이다. 이 소재는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나노재료 설계로 고속 운송과 방어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조 교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협력과 융합 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 개발에 힘쓰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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