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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계엄 배경엔 충암파가…비밀회동 다 비정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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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에 해제한 가운데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의 충암고 선후배로 핵심측근인 김용현 국방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4일 유튜브 채널 'CBS 2시 라이브' 출연한 김 의원은 "이렇게 무도하게 할 수 있는 그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일부 충암파로 연결되는 그룹이다"라고 말했다.

진행자의 '계엄설이 등장하기 전에 김 의원께 먼저 들은 적 있다. 정보가 있었냐'라는 질문에 김 의원은 "그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구조가 만들어지면 언제든지 궁지에 몰림을 할 수 있다"라며 "계엄을 건의할 수 있는 사람이 행안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인데 두 명 다 충암고 출신이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이 선포되면 핵심이 3명인데 국방부 장관과 수방사령관 계엄사령관인데 당시 사령관과 김용현 장관이 충암고지 않냐. 그래서 그런 경우는 이제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든가 중간에 누군가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사람이 없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일단 그 구조가 가장 큰 위험이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반국가 세력 그런 걸 얘기하면서 이분법적으로 하고 반국가 세력을 척결해야 되는 것 같이 늘 그런 식으로 분리하면서 해 오지 않았냐"라고 '계엄준비설'을 제기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궁지에 몰리면 계엄 발의는 쉽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정황 증거들이 있지 않냐. 경호처장 공관에 특전사령관 수방사령관 방첩사령관이 비밀 회동을 한다든가 또는 이상민 장관이 방첩사를 방문한다든가 그런 것들은 다 비정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끊임없이 경고를 했지 않냐. 이런 어떤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된다라고. 그래서 비상계엄이나 계엄에 대한 공감대가 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제기함으로써 형성됐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도한 일을 저지르고 있는 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들께서도 국회를 믿고 우리 군을 믿고 좀 안심해 주셔도 될 것 같다. 장병들도 이제는 정위치로 가서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간곡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3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근 야당의 감사원장 탄핵, 예산안 독주를 '내란 획책'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지적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6시간여 만에 계엄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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