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씨 측 변호사가 검찰이 확보한 명씨의 '황금폰'에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된 내용이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홍 시장이 "명태균은 내가 30여 년 정치하면서 만난 수십만 명 중 한 명일 뿐"이라고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21일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민주당이 통과시킨 특검법에 명태균 논란이 포함 돼 혹시 나도 연루되지 않았는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정치를 하다보면 사기꾼도 도둑놈도 만나게 되는데 문제는 그놈들과 어울려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행위를 했는지가 문제가 될 것"이라며 "나는 명태균을 모른다고 한 일도 없고 그와 전화통화 한 일도 없다는 말을 한번도 한적이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놈은 질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놈을 누구처럼 곁에 두고 부린 일도 없고 그놈과 함께 불법, 탈법도 한 일이 단한번도 없기 때문에 명태균 사건이 일어났을 때부터 그놈을 정치브로커, 허풍쟁이, 사기꾼으로 단정해서 말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명태균이 윤측에 붙어 조작질 한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나중에 큰 사고 칠 것으로 우려는 하고 있었지만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 아무 걱정할 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홍 시장은 "적어도 나는 명태균 따위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다"라며 "좌파 매체들은 명태균 폰에서 내가 연루된 걸 찾으려고 혈안이 돼 있지만 헛수고일 것이다. 그래도 내가 사람 볼 줄은 안다"고 했다.
앞서 명씨의 법률 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홍 시장이 명 씨와 아주 밀접한 사이였다"며 2022년 4월 중순, 홍 시장이 명 씨에게 자신의 복당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부탁해 달라는 통화까지 했고 이를 들은 사람도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명 씨가 검찰에 넘긴 이른바 황금폰에는 여권 유력 정치인과 관련된 내용이 상당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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