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물가 여파가 이어지면서 12월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이달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 높아졌다. 부문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3.2%), 음식·숙박(2.4%), 교통(2.9%) 등 모든 부문이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4%, 3.3% 올랐다.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5.46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 올랐다. 주류·담배를 제외한 음식·숙박(2.5%), 식료품·비주류음료(1.7%), 교통(1.9%) 등 모든 부문이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같은 기간 0.3%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기준연도인 2020년을 100으로 설정해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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