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가 자체 제공하는 사회복지서비스에도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이음 전자바우처 사업'이 올해부터 의성군에서 본격 시행된다.
의성군은 시범 운영 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 사업 가운데 일부 서비스에 대해 경북에서 처음으로 '지역이음 전자바우처'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이음 전자바우처'는 정부가 운영하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e)음)을 개방해 지자체의 자체 복지서비스도 전자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의성군과 인천 동구, 제주 서귀포·제주시 등을 3개 지자체를 '개방형 전자바우처 시스템 시범 운영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매일신문 2024년 11월 13일 보도)한 바 있다.
의성군은 ▷등 4개 서비스에 대해 전자바우처를 우선 도입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정에서 휴대용 신용카드 단말기 등을 이용해 전자바우처인 '국민행복카드'로 본인 부담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건강보험료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구간별로 책정된 본인 부담금도 전자바우처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틈새 돌봄과 반찬지원 서비스는 내년 전국 확대 도입에 대비해 본인부담금을 부과하고, 전자바우처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자바우처를 활용해 업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지속가능한 서비스로 자리잡도록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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