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에만 매진이 여러 차례 있었다. 인기를 실감하나.
▶김낙현(이하 김) : 주말은 말할 것도 없고 평일에도 관중분들이 많이 오신다. 선수들도 덩달아 열심히 하게 된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동력이다. 앞으로도 더 많이 매진될 수 있게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벨란겔(이하 벨) : 시즌이 거듭될수록 팬층이 두터워지는 걸 느낀다. 선수들이 팬들이 주는 사랑에 보답할 방법은 결국 경기력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팬들이 꾸준히 경기장을 찾는다. 그런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
-과거와 비교한다면 요즘 관중분들의 특색이 있을까.
▶김 : 선수 못지않게 경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상대 팀이 심한 파울을 하면 같이 화내주시고 어쩔 때는 친구처럼 응원을 해주신다. 그 목소리가 경기 뛰다 보면 다 들린다. 선수는 5명이 뛰지만 팬들이랑 같이 뛰는 기분이 든다.
▶벨 : 나는 필리핀 리그에서 왔다. 필리핀 리그와의 차이는 팬분들의 스타일 차이다. 한국 리그 팬분들은 열정적이다. 특히 선수들에게 예쁜 선물도 챙겨주신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농구의 매력은?
▶벨 : 당연히, 잘생긴 선수들이 많다는 것. 잘생기기도 하고 자기 관리를 잘 해서 여성 팬분들이 다들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김 : 여성 팬분들이 늘어서 마치 아이돌 팬덤이 연상된다. 특히 신승민, 신주영 선수는 인기가 많아서 경기가 끝나면 여성 팬분들이 사인 받고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다.
-시즌이 중반을 넘어갔다. 각오 한마디 한다면.
▶벨 :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최대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김 : 팬분들의 성원에 보답해 드려야 한다는 의지도 강하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
-팬들에게 한마디.
▶김 : 밤 날씨가 너무 추운데 팬분들이 경기 끝나면 선수들 나올 때까지 바깥에서 기다리신다. 선수들이 팬 서비스에서도 최선을 다할 테니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란다.
▶벨 : 새해에는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 페가수스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더욱 응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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