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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첫걸음"… 대구가톨릭대, 외국인 유학생 위한 성년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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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성년의 날 맞아 유학생 등 100명 대상 전통 성년례 개최
RISE 사업 일환… 문화 체험 기반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
관례·계례·초례 체험 통해 한국 전통문화 이해 높여

지난 18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체리로드에서 열린
지난 18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체리로드에서 열린 '성년의 날 성년례(成年禮)'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등 100명의 학생들이 관례, 계례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지난 18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체리로드에서 열린
지난 18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체리로드에서 열린 '성년의 날 성년례(成年禮)'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 등 100명의 학생들이 관례, 계례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성년의 날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며 문화 교류와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8일 교내 체리로드 일대에서 외국인 유학생 90명과 내국인 학생 10명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 성년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RISE 이주민사회통합지원혁신사업단'의 K-LEARNING 프로젝트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성년의 날의 의미와 전통 관례·계례 절차를 배우는 사전 교육과 전통 성년례 체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대 사회에서 성인의 의미에 대해 토론하고 각국의 성년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본 행사에서는 남학생에게 갓을 씌우고 유복을 입히는 관례와 여학생에게 비녀를 꽂고 당의를 입히는 계례가 재현됐다. 이어 성년선서 낭독과 총장의 성년 선언, 성년 증서 수여, 기념품 전달 등이 진행됐으며 차를 나누는 초례 의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리수안안(LY XUAN AN·20·언어교육원 한국어정규과정) 학생은 "한국에서 성년의 의미를 전통 방식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한국 문화를 더 가까이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성년례 의식에서 '큰 손님' 역할을 맡은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 의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단순한 문화 관람을 넘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환영받는 경험을 갖게 될 것"이라며 "지역에 대한 애착과 정주 의식을 높여 졸업 후 대구·경북 지역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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