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이 안동을 비롯해 영주·예천·의성 등 북부 지역 4개 시군 가족센터,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아청소년과 주치의 핫라인'을 구축했다.
지난 12일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동병원 김재숙·강신영 소아청소년과 과장, 유하영 안동시 가족센터장, 황미자 영주시 가족센터장, 주정하 예천군 가족센터장, 김수미 의성군 가족센터장, 이필자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소속 기관 건강주치의로 지정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용 핫라인 운영 ▷언어발달, 감염병 예방, 예방접종, 소아 성장, 소아 건강 정보 등 건강 의료 정보를 매월 1회 제공하기로 했다.
김재숙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아이들의 긴급,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피드백과 신속한 의료 제공을 통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영 과장도 "경북 북부 유일한 소아내분비학회 교육 전문의로서 다양한 건강 정보 안내를 통해 영유아 건강 및 소아 성장 등 부모님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정보를 제공받으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하영 안동시 가족센터장은 "금일 안동병원과 협약을 통해 안동 다문화가정 1천38가구, 안동 다문화자녀 1천294명을 포함한 각 시군 가족센터 구성원이 정밀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필자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린이집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 시 안동병원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하겠다. 또한 건강 칼럼 정보를 기반으로 감염 예방 등 아이들을 올바른 의료 환경에서 지도하고 학부모에게도 신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은 소아청소년과 5개 외래 공간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실을 포함해 검진센터 등 안동병원 투어도 진행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아이들을 위한 투자는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안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분만, 외상 등 필수의료와 지방의료를 책임지는 권역거점병원으로서 모든 국민이 적시에 양질의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지역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필수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9명이 365일 24시간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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