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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효과'…100만명 방문하면서 동성로에 신규 패션 점포 입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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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토어 대구
무신사 스토어 대구

지난 2023년 9월 대구 동성로에 무신사가 상륙한 뒤 패션 수요를 급격히 빨아들이고 있다. 침체한 동성로 상권에서 무신사를 필두로 국내외 브랜드들의 신규 점포가 속속 입점하는 추세다.

동성로는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상권이자 상업 중심지다. 특히 1970년대 '대구 패션의 1번지'로 불리며 쇼핑 명소로 자리 잡은 후 그 명성을 30년 이상 유지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대구 전역에 대형 백화점이 생기며 상권이 분산되기 시작했고,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공실률 증가와 유동 인구 감소로 인해 위기를 겪었다. 이 시기 대구·경북 지역 유니클로 매장 중 최대 규모였던 동성로점도 2020년 폐점했고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대구백화점 본점은 2021년 문을 닫는 등 상권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3년 9월 무신사가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을 오픈하면서 상권에 변화가 서서히 일어났다.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은 오픈 첫날에만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한 달 내내 대기 줄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만 누적 방문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뒤이어 무신사는 한 달 뒤인 10월에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대구를 오픈하며 동성로로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이곳은 무신사가 최초로 오픈한 오프라인 편집숍이라는 점에서 더욱 상징성이 컸다.

최근 무신사 스토어 대구는 리뉴얼을 통해 대구 편집숍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슈즈월을 마련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에이치덱스, 클라터뮤젠, 헬리녹스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와 미즈노, 스카르파, 아식스, 푸마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라며 "여성 브랜드의 큐레이션도 다양화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의 적극적인 오프라인 확장 전략이 동성로에 젊은이들을 끌어모으면서 동성로 상권에 국내외 브랜드들의 신규 점포가 속속 입점하며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SPA 브랜드 스파오, H&M 등이 리뉴얼해 재오픈했으며 아식스, 아디다스, 수퍼드라이 등 다양한 패션·스포츠 브랜드가 오픈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 플래그십 스토어 동성로점은 서울 홍대, 가로수길에 이어 세 번째 매장이다.

서울 홍대에 1호점을 오픈한 캐주얼 브랜드 수퍼드라이(SUPERDRY)도 지난해 하반기 매장을 내는 등 동성로 내에서 패션 브랜드의 출점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 유통 관계자는 "무신사의 적극적인 오프라인 확장 전략이 동성로 상권을 재편성하고 있다"라며 "동성로가 패션의 거리로 재탄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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