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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면제 기대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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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면제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4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 오른 5만6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 안팎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5% 오른 18만 1천8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가 강세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반도체 장비 등 총 20가지 품목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자제품 상호관세 유예 보도를 부인하면서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를 통해 "누구도 불공정한 무역 수지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향후 발표할 반도체 관세에 있어 주요 무역 적자국을 상대로 한 예외 없는 조치를 시사했다.

앞서 발표한 조치가 관세 예외가 아닌 관세 범주를 옮기는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반도체 품목관세에 대한 세부 사항을 14일 공개하겠다고 한 바 있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뀔 가능성도 여전하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품목 관세 불확실성이 남았지만 그동안 주가를 억눌렀던 악재가 일부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IT 업종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가격이 저렴해진 IT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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