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금융지주회사 순이익이 24조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지주회사 10곳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23조8천478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3천232억원(10.8%)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천628억원(6.3%) 늘어났고, 보험사가 5천516억원(16.5%), 금융투자사가 4천225억원(15.2%) 증가했다. 반면 여신전문사 등은 1천591억원(-5.8%) 감소했다.
작년 말 금융지주가 보유한 연체기간 3개월 이상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90%로 전년 말보다 0.18%포인트(p) 상승했고, 손실흡수능력 지표인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22.7%로 27.9%p 하락했다. 금감원은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양호하지만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상승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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