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조업정지 기간이 만료되는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소장 김기호)가 지난 18일 '석포제련소 Re-Start 선포식'을 갖고 조업정지 기간(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마무리와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번 선포식은 석포제련소 임직원 500여명과 주민·협력사 직원 100여 명, 박현국 봉화군수, 군·도의원,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개월 30일간의 조업 정지 마무리와 공장 재 가동에 따른 무사고·친환경 조업, 생산 혁신 등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제련소 도보 순회, OX 퀴즈대회,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고 임직원들은 제련소 1, 2공장 주요 시설을 한 바퀴 돌며 환경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새 출발을 다졌다.

직원들은 선포식을 통해 환경과 안전, 사람, 지역을 핵심 가치로 삼는 제련소 '4대 비전'도 밝혔다.
또 친환경 설비 도입과 철저한 환경 관리로 낙동강과 자연을 지키고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 강화, 무재해 사업장 실현, 존중 받고 성장하는 조직문화 조성, 일하고 싶은 기업, 지역사회와 따뜻한 상생을 나누는 공동체 조성 등을 강조했다.
김기호 영풍 대표이사(석포제련소장)는 "석포제련소는 5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며, 환경투자가 마무리되면 더는 흠잡을 곳 없는 제련소가 될 것"이라며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제련소를 향해 임직원들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영풍은 조업정지 기간 동안 노후 설비 교체와 함께 환경·안전 시스템 개선에 주력해 왔고 임직원 대상 환경·안전 교육 진행, 석포면 환경정화 및 꽃길 조성 등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해왔다. 향후 연간 1천억 원 규모의 환경·안전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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