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16억 달러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69억4천만달러로, 지난 2월 말보다 15억9천만달러 줄었다. 지난 2월(-49억1천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833억9천만달러)과 개인예금(135억5천만달러)이 12억3천만달러, 3억6천만달러씩 줄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830억9천만달러)와 유로화(41억1천만달러)가 각 14억2천만달러, 5천만달러 감소했고, 엔화(78억7천만달러)는 1억1천만달러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은 해외 직접투자와 수입 결제대금 지급 등에 기업예금 중심으로 줄었고, 유로화 예금도 원·유로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으로 감소했다. 엔화 예금의 경우 일부 기업의 엔화 수령 배당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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