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공무원 600여명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1억2천만원을 넘었다.
29일 영덕군에 따르면 산불 피해 복구 과정을 함께한 공무원들이 이재민들의 상처에 공감하면서 성금 모금이 예상보다 20~30%많은 1억2천361만원이 모였다.
이번 성금은 영덕복지재단을 통해 이재민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덕군 공무원들은 경상북도에서 지역에 일괄 지급한 재난지원금 대부분을 성금으로 내놓으면서 모금이 규모를 키워 빠르게 진행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산불로 지역민이 겪고 있을 고통을 함께 한 공무원들이 스스로 모금활동에 적극 나서줘 고맙다"며 "유례없는 큰 피해를 하루빨리 복구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의 특별법 제정과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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