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2025 어린이선비축제'에 4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대성황을 이뤘다.
선비세상과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황금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지역 축제의 저력을 입증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진행된 '오늘의 장원은 나야 나!'였다.

참가 어린이들은 시 짓기와 그림 그리기, 전통 유가행렬 '방방례 퍼레이드', 활쏘기와 곤봉술 도전, 전통 무예 시범 공연 등에 참여해 선비의 멋과 흥을 배우며 축제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선비세상에 마련 된 '풍류 놀이터'는 대형 에어바운스 체험이 펼쳐져 아이들의 체력과 기백을 기르는 수련의 장이 됐다.
또 '앨리스 in 선비세상' 프로그램은 상상의 놀이터와 퍼레이드를 결합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고 다채로운 조형물이 설치된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고, 대형 인형들과 함께 퍼레이드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캐릭터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원데이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서울 유명 맛집 '르팔러 키친', '카페 콩콩'은 관람객들에게 먹거리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유복예절 교육, 갓 만들기, 마패 만들기 체험은 한국 전통문화의 오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재훈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어린이선비축제는 불안정한 기상 여건 속에서도 많은 가족 관람객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뤘다"며 "앞으로 관람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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