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해양수산부, 통영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9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제13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 각 기관은 바다숲 조성을 통한 해양생태계 회복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모두와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바다식목일은 지난 2012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5월 10일을 전후해 황폐해진 해역에 해조류를 심어 바다숲을 조성하고 해양생물 서식처를 회복해 지속가능한 바다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기념식에는 해양수산부 장관·관계자, 지방자치단체, 수산업 관련 단체, 어업인,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영시 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잘피 식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오는 2030년까지 6천300ha(헥타르)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바다식목일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바다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우리의 실천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바다숲 확대를 통해 탄소흡수원 확보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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