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회장 차혜진)는 지난 11일 제21회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3종 대회에서 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응급처치 자원봉사 지원을 실시했다.
이 대회는 대한철인3종협회 공인 대회로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대회로 꼽힌다.
10대부터 70대까지 남녀 동호인 부별로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는 1천여 명이 참가했다.
김민성 대구 철인3종협회 심판위원회 위원장은 "응급 전문 봉사자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경북 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의 강사들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매년 대구 철인3종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며 "오늘 대회에서도 수영(1.5㎞), 사이클(40㎞), 달리기(10㎞) 코스에 배치돼 선수들의 대회 완주를 도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응급처치강사봉사회는 경북 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을 위해 강사들이 모금한 316만원을 경북적십자사에 전달했고, 산불 진화 기간 중 현장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경북 응급처치강사봉사회는 1986년에 조직돼 대구경북 내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자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한 지역 축제, 마라톤, 각종 스포츠 경기와 여름 피서철 계곡이나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응급처치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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