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인 경북 경주시와 전북 익산시의 농·축협이 '품앗이'로 3년째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교차 기부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의 NH농협지부와 농·축협 조합장 등은 13일 경주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4천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NH농협경주시지부와 경주시농협운영협의회(조합장 김영도) 소속 조합장들은 지난달 24일 익산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4천만원을 기부했다.
경주시와 익산시는 신라와 백제의 고도로서 동서화합을 위해 1998년부터 27년째 교류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 지역의 농·축협 직원들은 3년째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하면서 따뜻한 지역 연대의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김정식 NH농협경주시지부장과 진현욱 NH농협익산시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부로 이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 자매도시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과 농업·농촌 발전에도 함께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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