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출 제품 원산지증명서 발급 노하우 알려드립니다"…구미상의 실무교육 개최

수출기업 담당자들 참여... 오류 없는 원산지증명서 작성법 배워
관세청 원산지 둔갑 단속 강화... 기업들 선제적 대응 필요성 커져

14일 경북지역 직·간접 수출기업과 수출 예정 기업 담당자들이
14일 경북지역 직·간접 수출기업과 수출 예정 기업 담당자들이 '선적서류 중심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 교육'을 듣고 있다. 구미상의 제공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가 지역 수출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교육을 열었다.

구미상의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4일 경북지역 수출기업과 수출 예정 기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선적서류 중심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해외로 물건을 보낼 때 반드시 필요한 원산지증명서(C/O) 발급 방법과 선적서류와의 연계 작성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원산지증명서는 제품이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졌는지 증명하는 서류로, 이를 통해 기업은 관세 혜택을 받고 통관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원산지증명센터 소속 김정엽 관세사가 강사로 나서 FTA 기본 개념부터 원산지증명서 작성법, 원산지 결정 기준, 증빙서류 준비 방법, 실제 검증 사례까지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전달했다.

김재현 경북FTA통상진흥센터장은 "관세청이 올해 우회수출 등 원산지 둔갑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기업들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센터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FTA 특혜 활용 제고와 통관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경북지역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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