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청은 쓰레기 무단배출을 방지하고 문전 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쓰레기 무단배출로 지저분한 주택가 9곳에 '클린화단'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구청은 그동안 생활 쓰레기를 문전 수거 방식으로 배출하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왔으다. 하지만 기존 거점 수거 방식에 익숙한 일부 주민들이 여전히 전봇대나 담벼락 등 특정 장소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청에는 악취와 도시 미관 저해 등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구청은 쓰레기 무단투기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관내 상습 청소 취약지 9곳을 선정해 '클린화단'을 설치했다. 클린화단은 주민들의 동선을 고려한 위치에 조성됐으며, 인근 주민 중 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자율적인 환경 정비가 이뤄지도록 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해 불법투기 자체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주민 참여 방안을 마련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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