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토부 "기아·BMW·현대차 1만6천대 리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기아 셀토스·스포티지, 연료 누유로 화재 우려
BMW 11개 차종, 배터리 결함으로 시동 꺼짐 가능성
현대 수소버스, 빙결로 수소 누출 우려…22일부터 조치

국토교통부는 21일
국토교통부는 21일 "기아와 BMW,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만6천57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2025.5.21. 국토부 제공

기아와 BMW,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만6천57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가 실시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는 셀토스와 스포티지 2개 차종 1만2천949대를 리콜한다. 이들 차량은 고압 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고압 파이프와 고압 펌프, 연료 레일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돼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0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생산된 차량으로, 기아는 오는 28일부터 시정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두 가지 결함으로 2천238대를 리콜한다. 520i 등 11개 차종 2천213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으로 배터리 충전이 되지 않거나 시동이 꺼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X3 20 xDrive 등 2개 차종 25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와 배터리 배선 간 연결볼트 체결 불량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BMW코리아는 16일부터 시정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천390대를 리콜한다. 이 차량은 수소 배출구 보호마개 설계 미흡으로 수분 유입 및 빙결이 발생해 압력 해제 밸브가 정상 작동하지 않고, 과압 발생 시 중압배관 연결부 이탈로 인한 수소 누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22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이번 결함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 시정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은 9일부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며, 내란전담재판부 및 사법 관련 법안을 '사법파괴 5대 악법'으...
iM뱅크의 차기 은행장 선임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19일부터 22일 사이에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강정훈 경영기획그...
대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칼로 찌른 20대 남성이 체포되었으며,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대전에서는 30대가 대리운전 기사를 차량...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