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일근)은 지난 20일 포스코1%나눔재단 후원으로 도내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경북시각장애인 노래자랑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13개 시·군 지역을 대표하는 28명의 가수가 출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열띤 경연 끝에 경산(최우수상), 영주(우수상), 상주·경산(장려상), 포항·상주(인기상)가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경연 참가자들은 "최근 시각장애 판정을 받았는데, 열심히 노래했더니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 "내가 부르는 노래로 이 시간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휴먼스 직원들은 "제 팔을 꼭 잡고 노래하시던 모습이 잊히지 않고, 덕분에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자신의 인생을 노래로 풀어내는 모습에 무척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일근 관장은 "앞으로도 도내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어울림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단독] 김민석 子위해 법 발의한 강득구, 金 청문회 간사하려다 불발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李대통령, 취임 후 첫 출국…G7 정상들과 양자회담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