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산업의 미래를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설계하는 협력이 시작됐다. 대구한의대가 지역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와 손잡고 실무형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26일 교내 본부 2층 회의실에서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카페 봄봄'(대표 이승은)과 외식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측에서 변창훈 총장을 비롯해 박동균 대외협력처장, 황수정·홍주연 호텔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고, 카페 봄봄에서는 이승은 대표와 김덕 총괄부장이 자리했다. 양측은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약서 서명,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협약 주요 내용은 ▷외식산업 교육 및 학술행사 공동 지원 ▷공동 연구 및 사업화 협력 ▷졸업생 취업 연계 및 실무형 인재 양성 ▷기관 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교류 강화 등이다. 대학의 전문성과 기업의 현장 경험이 결합해 교육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카페 봄봄은 대구와 경북 경산을 거점으로 전국 530호점을 운영 중이며, 미국·필리핀·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저당·고단백 음료 라인업을 통해 건강한 식음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승은 대표는 "카페 봄봄이 추구하는 글로벌화와 건강·힐링 가치를 대구한의대와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개최할 '총장배 글로컬 & 웰니스 K-food & Beverage 대회'가 양 기관의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글로컬대학 30사업 일환으로 K-MEDI 실크로드 개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번 협약은 해외 진출과 글로벌 인재 양성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해외취업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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