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맑은뜻과 W병원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법률적 분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의뢰인들의 정신 건강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법률 서비스와 정신의학분야 간의 이례적인 협업을 통해 의뢰인 및 환자를 위한 심리적 상담과 치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신적 안정이 필요한 이들에게 신속한 의료적 접근성과 신뢰할 수 있는 법률적 대응을 동시에 제공할 방침이다.
김창수 W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법률 분쟁은 삶의 방향을 흔들 수 있는 심리적 외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이 진정한 사람 중심의 케어를 실현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강수영 법무법인 맑은뜻 변호사는 "로펌을 찾는 의뢰인들 중에는 법률 문제 자체보다도, 그 과정에서 겪는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는 법률적 문제 해결을 비롯해 의뢰인의 정신건강까지 케어하는 것이 새로운 역할이 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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