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구본부와 대구지방보훈청이 보훈가족에 대한 복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달 30일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및 복지지원'을 시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호국보훈의 달(6월)을 맞아 보훈가족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존중받는 보훈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협약이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에게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독사를 예방하는 한편 위험 상황에 조기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복지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이 개발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전력·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의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사용 패턴이 탐지될 경우 복지 담당자에게 알려 안부를 확인하는 고독사 예방 솔루션이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보훈가족의 복지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준 한국전력 대구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지역사회와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상호 한국전력 대구본부장은 "대구보훈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든든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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