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청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클린로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1일 밝혔다.
북구청은 지난해 12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원대로 구간(북구청네거리~오봉오거리, 약 0.5km)에 클린로드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클린로드 시스템은 도로 중앙 분리대에 설치된 살수 노즐을 통해 도로에 물을 분사하는 설비로, 하절기 가동 시 노면 온도를 7~15℃ 정도 낮춰 열섬현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클린로드 시스템은 도로 위 흩날리는 미세먼지를 씻어내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20% 정도 줄이는 등 대기질 개선에도 효과를 보인다.
북구청은 지표 온도 46℃ 또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 76㎍/㎥ 도달 시 자동으로 클린로드 시스템이 가동되게끔 설정했다. 폭염주의보나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시에는 시스템을 보다 탄력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클린로드 조성으로 도시 열섬현상 및 미세먼지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린로드 시스템 운영 시 분사되는 노면수로 인한 미끄럼 피해 예방을 위해 차량을 감속하는 등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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