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4일 본회의장에서 안동 강남초등학교 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9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하루 동안 도의장과 도의원이 돼 지방의회 운영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자유발언,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을 통해 실제 안건 처리 과정을 경험하며 의회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날 안동 강남초 5~6학년 학생들은 ▷노키즈존 폐지 ▷동물실험 반대 ▷등교시간 9시로 연장 ▷초등학생 화장 금지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 제한 등 3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금지 조례안 ▷초등학교 내 CCTV 설치 조례안 등 2건을 놓고 찬반토론과 전자표결을 거쳐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 학생은 "처음엔 떨렸지만 친구들과 토론하며 조례안을 만드는 게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중에 정치나 행정 분야에 진로를 정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광택 도의원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권 의원은 "여러분의 오늘 경험이 미래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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