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군, 산불 이재민 위한 '마음 쉼표 나들이' 운영

자연 속 치유…정신건강 회복 위한 특별한 시간

청송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7명과 함께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청송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7명과 함께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마음 쉼표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7명과 함께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마음 쉼표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로 인해 정서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청송정원 산책 ▷감정 표현 활동 ▷정신건강 상담 ▷심리안정화 집단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군민들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치유 활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 이재민은 "산불 이후 불안하고 무기력했는데, 자연을 느끼며 마음을 나누는 이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로 지친 군민들의 심리적 고통을 덜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며 "자연 속 치유를 통해 몸과 마음 모두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송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정신건강 회복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7명과 함께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청송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7명과 함께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마음 쉼표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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