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남구 '자랑스러운 구민상'에 임옥희·함광식·안순자 씨

올해 35회째 시상식 내달 9일

대구 남구는 임옥희, 함광식, 안순자(왼쪽부터)씨를 제35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구 남구는 임옥희, 함광식, 안순자(왼쪽부터)씨를 제35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구 남구는 '제35회 자랑스러운 구민상'에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회봉사부문 임옥희 씨, 사회공헌부문 함광식 씨, 효행선행부문 안순자 씨를 각각 선정했다.

남구청은 매년 지역 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모범 구민을 찾아 구민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인 임옥희 씨는 대구 남구 새마을부녀회장과 대명10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 오랜 기간 지역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했다. 새마을부녀회의 복달임 삼계탕 나눔, 사랑의 김장나눔 등의 음식봉사와 홀몸 어르신 온천 목욕봉사,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으며, 자원봉사대학 수료, 미술심리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해,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자기계발에도 정진하고 있다.

사회공헌부문 수상자인 함광식씨는 봉덕1동 주민자치위원장이자 남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 부회장으로서, 주민자치와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봉덕신시장 상인회장과 대구시 상인연합회 이사로써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에서도 사회공헌을 위한 역할을 다하며, 함께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 및 지원하고, 동 주민이 하나 되는 축제를 솔선수범하여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효행선생부문 수상자인 안순자씨는 1977년부터 현재까지 약 50년 동안 시어머니를 가까이에서 모시고 있으며, 1995년 상인동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로 남편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수년에 걸친 재활치료를 하는 동안 극진히 남편을 돌보아, 각박한 요즘 시대에 감동을 주고 있다.

장애인이 된 남편을 부양하면서 지체장애인에 대한 봉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천자봉사단에 가입하여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인권향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타의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를 위하여 희생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상인 만큼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구민상 시상식은 오는 7월 9일에 개최되는 "제22회 대구 남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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