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보건대, 지역 복지기관과 평생직업교육 협력 체계 구축

복지기관 9곳과 협약…맞춤형 교육과정 무료 지원
심폐소생술부터 부모교육까지…전문성 지역사회로 확산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대구시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관장 송영호)이 평생직업교육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대구시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관장 송영호)이 평생직업교육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학의 교육 역량이 지역 사회의 삶을 바꾸는 연결 고리로 작용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평생교육원은 최근 대구시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과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부터 강북주간보호센터, 다정재활주간보호센터, 도남효주간보호센터, 동행주간보호센터 북구점, 우리함께주간보호센터, 엘림노인복지센터, 효성주간보호센터,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등 8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진 성과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특히 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박희옥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과 박진원 보건의료교육팀장이 참석해 각 기관 대표들과 함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학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정 무료 제공과 취업 및 창업과 연계한 주문식 프로그램 운영이다.

특히 간호학과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과정, 언어치료학과 교수진이 참여하는 부모교육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기관 실무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대학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해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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