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산대, 국제 뷰티 챔피언십 전원 수상…글로벌 실력 입증

"손끝에서 빛난 K-뷰티"…호산대 외국인 유학생, 국제대회 휩쓸다
베트남·몽골 유학생들 전원 입상…대상부터 은상까지 석권
실무·창의력 겸비한 뷰티 교육 성과…글로벌 전문가 양성 박차

호산대 뷰티스마트케어과 외국인 유학생들
호산대 뷰티스마트케어과 외국인 유학생들 'IBC 국제 뷰티스트 챔피언십'에서 부문별로 대상·금상 등을 석권했다. 호산대 제공

호산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K-뷰티 실력을 당당히 입증했다. 국제 뷰티 챔피언십에서 전원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보여줬다.

호산대학교(총장 김재현) 뷰티스마트케어과 재학생들이 최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0회 IBC 국제 뷰티스트 챔피언십 IN 2025'에서 전원 입상의 성과를 거두며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습식 매니큐어, 살롱아트, 창작아트 등 다양한 종목에서 대상, 금상, 최우수상, 은상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는 네일, 헤어, 피부, 왁싱, SMP 등 뷰티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 규모의 챔피언십으로, 뷰티 전공 학생은 물론 현업 전문가까지 참가해 기술력과 창의성을 겨루는 자리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국내외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작품으로 성황을 이뤘다.

당 튀중(베트남) 학생은 습식 매니큐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살롱아트 부문에서도 금상을 받으며 대회 최고 수훈을 기록했다. 바트자야 어용 에르뎅(몽골) 학생은 습식 매니큐어 금상, 창작아트 최우수상을, 응웬 티 투 타오(베트남) 학생은 살롱아트 금상과 습식 매니큐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응웬티 탄타오와 팜티 레흐엉(이상 베트남) 학생은 각각 살롱아트 금상과 은상을 차지해, 참가자 전원이 입상하는 결과를 남겼다.

대상을 수상한 당 튀중 학생은 "호산대에서 체계적으로 배운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이해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바트자야 어용 에르뎅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실무 능력과 창의성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었고, 한국에서 쌓은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몽골로 돌아가 K-뷰티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미 국제처장은 "이번 수상은 호산대가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성과이자, 외국인 유학생들의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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