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주의 바람 따라 떠난 리더십 여정…대구보건대 학생들, 지역을 말하다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리더십 캠프 성료…'육각형팀' 대상 수상
ESG 가치 중심의 창의적 리더십 교육…제주에서 실천형 학습 진행
6개 팀의 발표 대결…'야간 관광 활성화' 제안한 육각형팀 대상 수상

18일 제주 위호텔에서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리더십 캠프를 마치고 우수학생클럽 학생들과 남성희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18일 제주 위호텔에서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리더십 캠프를 마치고 우수학생클럽 학생들과 남성희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가 우수학생클럽 학생들과 함께 제주에서 창의적 리더십을 키우는 뜻깊은 여정을 마쳤다. 이번 리더십 캠프는 지역문제 해결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ESG 가치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17~19일 제주도 일대에서 '2025 DHC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리더십 캠프'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이번 캠프는 학과 성적 상위 20% 이내 학생으로 구성된 우수학생클럽 32명이 참여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창의적 리더 양성을 목표로 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제주 로컬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 '뭐랭하맨'의 특강 '지역에 사는 일, 지역을 만드는 일'을 시작으로, 제주 원도심 도시재생 탐방, 웰니스 리조트 운영 사례 분석 등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지역 변화의 흐름을 체감했다.

캠프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팀별 프로젝트 발표회에선 6개 팀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중 대상은 '대구의 빈 밤을 채우다'를 주제로 야간 관광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 '육각형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지상철 노선을 활용해 유동인구를 증가시키는 방안을 제안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문제의식과 실행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육각형팀의 송범근 학생(보건행정학과 3학년)은 "지역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직접 고민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보건행정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성희 총장은 "지역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려는 학생들의 기획력과 실행력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 학생들이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는 실천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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