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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미디어, 웹툰 단편작 장편화 본격 추진…'문과×이과' 네이버웹툰 연재 시작

2024년 웹툰런 인 서울 대상 수상작 (문과×이과) 프로모션 컷 (사진= 재담미디어 제공)
2024년 웹툰런 인 서울 대상 수상작 (문과×이과) 프로모션 컷 (사진= 재담미디어 제공)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가 자사 중단편 웹툰 플랫폼 '재담쇼츠'를 통해 발굴한 작품의 장편화 및 외부 플랫폼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장편화 프로젝트는 다빈 작가의 학원 로맨스물 '문과×이과'로, 지난 19일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주간 연재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2024년 재담쇼츠가 주관한 '웹툰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후, 파일럿 형식으로 제작된 4화 분량이 공개되며 독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재담미디어는 이 작품을 100화 분량의 장편 웹툰으로 확장 제작해 플랫폼 연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과 1등 여고생'과 '이과 1등 남고생' 간의 경쟁과 연애를 중심으로 한 서사는 기존 도입부 공개 이후 빠르게 독자층을 확보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재담미디어는 중단편 웹툰의 실험성과 창의성을 장편 콘텐츠로 전환하는 일련의 프로젝트를 연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재담쇼츠에 공개된 작품과 더불어 '웹툰런' 수상작,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작 등 다양한 작가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파일럿 웹툰의 장편화도 추진 중이다.

장편화가 예정된 작품으로는 스포츠 학원물 '영광체육고등학원', 독특한 설정의 청춘물 '옆자리의 빨간약' 등이 있으며, 각각의 작품은 새로운 콘텐츠로 재구성돼 국내외 웹툰 플랫폼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전략사업본부 박석환 이사는 재담쇼츠를 통해 가능성 있는 작가들의 초기 작품을 시험 공개하면서 시장 반응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편화 이후에도 2차 사업화 연계를 통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담미디어는 오는 7월부터 서울경제진흥원 등과 함께 차기 '웹툰런 인 서울'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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