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마 시작된 대구경북…또 비소식

25일~26일 예상 강수량 20~60㎜
비 그친 뒤 무더위…26일 낮 최고기온은 26~30도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주 최대 117.5㎜의 장맛비가 내렸던 대구경북은 주 중반부터 다시 비 소식이 이어진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부터 밤사이 대구경북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됐다. 비는 수요일인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20~60㎜로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다만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위치에 따라 강수구역과 시점, 강수량 등 예보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비소식이 예보되면서 24일, 25일은 낮 최고기온 22~27℃로 무더위가 수그러들 전망이다. 비가 그친 26일부터는 다시 낮 최고기온 26~30도의 불볕 더위가 시작되겠다.

오늘 7월 역시 장맛비와 함께 평년보다 뜨거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발표된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남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 영향으로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월평균기온은 평년(23.8~25.2도)보다 높을 확률이 50%다. 월강수량은 평년(184.1~260.5㎜)과 비슷할 확률이 50%인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부터 25일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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