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서장 엄민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축사시설에서의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관내 대형 축사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24년) 도내 축사 화재는 205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113억원에 달한다.
특히 겨울철 기간(12월~이듬해 3월)에 93건(4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91건(44%)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축사 내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더불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초기 대응능력 등을 중점 확인하며, 관계인의 화재예방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현장 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밀양소방서는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화재예방 효과를 도모하고, 반복되는 축사화재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엄민현 서장은 "축사는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시설인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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