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가 상주시, 영천시와 손잡고 산업단지 환경 개선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한다. 경북권 2차 패키지 출연사업 선정으로 두 도시에는 총 174억4천만 원이 투입된다.
29일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다양한 환경조성사업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개별적으로 지원됐던 사업들을 한데 모아 복합·문화시설을 집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청년들이 일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의도다.
상주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외답농공단지에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28억6천만 원), 청년문화센터 건립(60억 원) 등 총 88억6천만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영천시도 같은 기간 첨단부품소재일반산업단지에 85억8천만 원을 투입해 거리 조성 및 청년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산업단지가 청년들이 일하고 머물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산업단지공단과 두 지자체는 앞으로도 산업환경 혁신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성장 기반 마련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 산업단지의 청년 친화적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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