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청소년 22명, 내달 일본 간다…국제교류로 '견문 넓히기'

8월 1~4일 오사카·교토 등 방문…문화 체험·현지 학생 교류
지난달 20일 참가 신청 마감…서류·면접 거쳐 최종 선발 완료
1인당 참가비 82만 원…사회적 배려 청소년 3명은 전액 지원

동북아청소년협의회가 주관하는
동북아청소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구미시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2차 최종 면접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북아청소년협의회 제공

경북 구미시 청소년 22명이 다음 달 일본으로 떠나 국제적 안목을 넓힌다. 사단법인 동북아청소년협의회(이사장 배영식)는 최근 '2025 구미시 청소년 국제교류' 참가자 선발을 마치고,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본 탐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교류 기간 동안 일본 오사카, 교토, 오쯔시 등지를 방문한다. 일본 건국학교 방문, 주요 일정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교류에 앞서 오는 12일에는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구미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신청을 받았으며, 서류 심사와 최종 면접을 거쳐 지난달 30일 합격자를 선발했다.

참가자 1인당 총경비 164만원 중 절반을 지원해 개인 부담금은 82만 원이다. 특히, 선발 인원 중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 3명은 참가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번 교류를 주관하는 동북아청소년협의회는 1997년 7월 설립 이래 28년간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국제적 역량 증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협의회는 과거 '경상북도 청소년 고구려 유적 해외문화탐방'을 통해 중국 내 고구려 유적지 답사를 주관하며 청소년 역사 교육에 앞장섰다.

또한 한국·중국·일본 청소년이 참여하는 '동북아 청소년 포럼'을 매년 열어 평화와 번영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으며, 사할린 한인교포 4세 청소년을 구미에 초청해 15일간 모국연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국제적 시야를 기르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배영식 이사장은 "동북아청소년협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교육, 교류, 봉사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하며 동북아 평화와 미래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꾸준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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