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AI(인공지능)와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플랫폼을 통해 심리·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저출생 해소를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한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의 난임의료산업학과(학과장 구덕본), AI학과(학과장 정규만), DU난임대응센터(센터장 구덕본)는 최근 IT공과대학에서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회장 백재성)와 '난임 인구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난임 인구의 심리적·의료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의 저출산 대응 전략을 공동으로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난임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AI 기반 난임 의료데이터 분석 교육 프로그램 협력 ▷난임 의료산업 관련 인력·정보·자원·시설의 상호 공유 ▷난임 인구의 심리 안정을 위한 몰입형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개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우수 인력 채용 등을 주요 과제로 협력한다.
특히 메타버스 기반의 몰입형 플랫폼은 난임 부부의 정서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디지털 치료 환경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시에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진단과 예측 분석 기능도 함께 개발돼, 난임 의료 서비스의 실질적인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구덕본 난임의료산업학과 학과장 겸 DU난임대응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난임 인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AI 난임 분야 산학협력 활성화는 물론, 경상북도 RISE사업의 핵심인 전문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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