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이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문화탐방형 복지 사업이 해남에서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22일 "지난 19일 전남 해남군 일원에서 공무원 가족 35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연금공단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레일관광개발이 16일 해남군과 맺은 업무협약의 첫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고구마 빵 만들기 체험과 공룡박물관 관람, 명량해상케이블카 탑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치른 울돌목 해협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체험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해남문화관광재단도 여행객을 위해 기념품을 준비하며 지역 차원의 환대에 나섰다.
공무원연금공단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공무원 가족의 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축제와 눈썰매장, 아쿠아피아 등과 연계한 시범 사업을 6회 운영해 왔으며, 해남 프로그램은 올해 첫 정식 운영 사례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해남군과의 업무협약이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진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공공복지와 관광이 만나는 접점에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다음 달부터 충남 서천·논산, 경북 포항,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공무원연금공단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순차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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